어린시절 성투사 성시라는 만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성투사 성시로 일부 팬들은 알려져 있지만 원래 이름은 세인트 세이야입니다.
이 만화에는 실사화가 된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오늘 다룰 '세인트세이야 더 비기닝'입니다.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 2월 1일 공개됩니다
2023년 개봉한 이 영화는 흥행 성적이 참담할 정도로 저조하여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세인트 세이야, 전설의 시작
"세인트 세이야"는 1986년 일본의 만화가 쿠루마다 마사미가 연재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성투사 성시"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죠.
올림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주인공 페가수스 세이야와 그의 동료들이
아테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특히 화려한 성의(클로스)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우정과 희생, 성장의 이야기가 큰 감동을 줬습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 피규어,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믹스로도 사랑받았죠.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제, 실사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흥행 성적은 기대 이하를 넘어 재앙 수준으로 기록되었으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액션 영화인데 액션이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세인트 세이야"는 화려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기대와 달리 액션의 비중이 현저히 낮고,
임팩트 있는 전투 장면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액션 장면이 손에 꼽을 정도이며, 후반부에 몰려 있어 관객들은 초반부의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2. 스토리가 빈약하고 갈등이 부족하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세이야의 여정과 캐릭터들의 서사는 충분한 개연성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세이야의 동기 부여가 불분명하고, 사건들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관객들이 감정 이입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큰 문제였습니다.
또한, 세계관 설명이 지나치게 많아 극의 흐름이 지루해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3. 캐릭터의 매력이 부족하다
원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그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주인공 세이야가 지나치게 수동적이며, 조연 캐릭터들도 깊이감이 부족해 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원작 팬이라면 실망할 가능성도?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은 단순한 실사화가 아닙니다.
원작의 핵심 감동과 액션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된 작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본에서의 흥행 실패는 팬들이 원했던 기대치와 실제 결과 사이의 괴리가 상당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세이야와 동료들의 우정과 성장 스토리는 영화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의 변신 장면 역시 기대만큼의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결론: 실사화의 난제, 그리고 아쉬움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은 기존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팬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성적은 거의 폭망 수준이며, 한국에서는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었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오죽하면 망작 영화로 손꼽히는 클레멘타인이 더 낫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제작비 830억 원이 투입되고, 헐리우드의 기술력까지 더해졌지만 스토리와 연출의 실패로 인해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래도 남은 성과는?
비록 일본과 한국에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일부 해외 팬들은 영화의 액션 장면과 CG 기술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주연을 맡은 매켄유의 연기와 헐리우드식 연출은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과
차별화된 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2월 1일 공개되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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