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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2일 나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벌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39분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윙 로사노의 크로스를 받은 오시멘 선수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시작 후에는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와 나폴리의 앙귀사의 충돌이 있었는데 무아니가 앙귀사의 발목을 밟으면서 퇴장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 10명이 된 프랑크푸르트는 나폴리의 공세 속에 힘들게 경기를 풀게 됩니다. 

 

후반 20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힐패스로 조바니 디 로렌초의 발 앞으로 패스가 되었고 그대로 밀어넣어 2:0을 만들게 됩니다. 

 

 

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김민재는 나폴리의 최종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축구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닷컴에는 김민재가 이날 공중볼 경합에서 5차례 이겼고 걷어내기를 7번 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전반전에는 1:1 상황이 될 뻔한 상태에서 김민재 선수의 슬라이딩 태클로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습니다. 

 

태클은 총 5번으로 공중볼 경합, 걷어내기 총 3부문 모두 양팀 통틀어 최다였습니다. 

 

패스도 팀 내 최다로 132회 패스를 시도해 94.7%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프랑크푸르트의 중앙 미드필더인 가마다 다이치와 김민재의 한일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마다는 나폴리의 수비진에 고전하면서 유효슈팅도 한 개에 그쳤습니다. 

 

이 유효슈팅이 프랑크푸르트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유효슈팅이었습니다.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6일 오전 5시에 예정돼있습니다. 

 

나폴리의 홈인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나폴리가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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